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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정부지원정책

'모두의 창업 2기' 합격의 판을 바꾸는 완벽 대비

by 내일의 디딤돌 2026. 8. 17.

한국자영업협회 부회장으로 많은 이들을 상담하고 강의하면서 받은 질문중의 하나는 창업의 기회와 이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이 무엇인지 묻는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여러 도전의 기회가 있지만 그 조건들이 만만치 않아 포기하는 사례들을 많이 보아왔는데, 지난 3.26일 문을 연 모두의 창업1기는 창업에 목말라 있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문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난  1차 모집은 약 50일 만에 6만 2,944명이 몰리며 정부 부처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청년층이 전체 신청자의 68%, 비수도권 지역 신청자가 53.4%를 차지하며 그동안 창업 생태계에서 소외됐던 계층의 열망을 그대로 보여줬습니다. 6월 중순에는 이 중 5,000명(기술 4,000명·로컬 1,000명)이 본선에 진출해 책임 멘토 연결, 200만 원 창업활동자금 지급 등 본격적인 육성 과정이 시작됐고, 현재도 오디션 경쟁이 진행 중입니다. 당초 2기는 7월 초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1차 합격자 정보 유출 사고로 잠정 중단되었다가, 보안 체계를 전면 개편한 뒤 8월 20일부터 9월17일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1차 선발인원이 5,000명이었다면 이번 2차는 1만명 규모로 배나 확대되었고, 창업자 자격도 3년이내에서 7년이내로 확대됨으로 그 문을 더욱 활짝 열어 놓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차의 흐름과 2기에서 달라지는 점, 그리고 1차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2차를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지를 쉽게 정리해봅니다.

 

모두의 창업 2기
모두의 창업 2기

 

6만 명이 만든 기록, 1차는 무엇을 남겼나

1차 모집은 아이디어 한 줄만으로도 도전할 수 있게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 결과 9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고, 로컬 분야에만 1만 1,037명이 지원해 지역 가치를 살린 창업 아이디어가 쏟아졌습니다. 다만 6만 명 중 5,000명만 선발되다 보니 경쟁률이 12배를 넘었고, "아이디어만으로는 첫 관문을 넘기 어려웠다"는 탈락자들의 아쉬움도 함께 나왔습니다.

 

정부는 이 탈락자 약 5만 7,000명에게도 아이디어 보완 피드백과 온·오프라인 재도전 멘토링을 제공하기로 하면서, 1차의 열기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창업 인재 육성 흐름으로 이어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2기, 정확히 무엇이 달라지나

2기의 핵심은 규모와 문턱, 두 가지가 동시에 넓어진다는 점입니다. 선발 인원은 5,000명에서 1만 명으로 늘고, 기존 창업자의 지원 자격도 '업력 3년 이내'에서 '업력 7년 이내'로 확대됩니다. 운영기관 역시 대학·벤처캐피탈·액셀러레이터 중심의 126개에서 대기업·중견기업까지 포함한 약 200개로 늘어나 멘토링과 보육 인프라의 폭이 넓어집니다.

 

특히 이번에는 심사 공정성 강화 조치도 함께 발표됐는데, 멘토 3인의 공동심사와 기관별 심의위원회가 의무화되고 AI 생성률·표절 여부를 걸러내는 'AI 검증모델'이 새로 도입됩니다. 아래 표로 한눈에 비교해보겠습니다.

항목 1차 모집 2기 모집
선발 인원 5,000명 1만 명
창업자 자격 업력 3년 이내 업력 7년 이내
운영기관 약 126개 약 200개
신설 프로그램 — 대학 리그, 청소년·소셜벤처 리그, 글로벌 리그
심사 체계 — 멘토 3인 공동심사, AI 검증모델 도입
신청 시기 3월 26일~5월 15일 8월 20일부터(연내 마무리 목표)

 

 

누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나

이번 확대의 가장 큰 수혜자는 '오래된 창업자'와 '학생'입니다. 업력 7년 이내까지 문이 열리면서 그동안 자격 기준에 걸려 지원하지 못했던 재창업자들도 도전할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지역 대학 창업동아리 500팀 이상이 참여하는 '대학 리그', 초등학생 대상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 중·고등학생 대상 방학 창업캠프로 구성된 '청소년 리그', 사회문제 해결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회혁신 소셜벤처 리그'가 새로 생기고, 해외 진출을 노리는 창업가를 위한 '글로벌 리그'도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싱가포르, 인도 등지에서 운영됩니다. 일반·기술·로컬 트랙에 더해 자신에게 맞는 리그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는 셈입니다.

 

지원금과 혜택, 얼마나 커졌나

지원 구조는 1차와 마찬가지로 단계별입니다. 1단계 아이디어 심사를 통과하면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과 그룹 멘토링이 제공되고, 이후 지역·권역별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되면 사업화자금이 단계적으로 지원됩니다. 2기부터는 창업활동자금의 활용처가 온라인 결제대행(PG) 업종까지 넓어지고, AI·과학기술 분야 전문기업 약 50곳을 엄선해 기업당 최대 3개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자금 외 실질 지원도 한층 고도화됩니다.

 

다만 1단계 통과 후 자금을 받으려면 세금계산서 등 적격 증빙이 필요해 사업자등록이 사실상 필수라는 점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1차 지원서, 무엇으로 당락이 갈렸나

1차 사업계획서 평가는 크게 혁신성, 실현 가능성, 시장 잠재력, 창업가 역량 네 가지 축으로 이뤄졌습니다. 6만 명이 몰린 경쟁에서 선정된 이들의 공통점은 아이디어의 참신함보다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행 계획을 그렸는가'에 있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막연한 시장성 대신 구체적인 수치와 실행 수단을 담은 계획서가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2기부터는 신청서 작성 항목이 6개로 세분화되어 더 촘촘하게 평가받게 되는 만큼, 1차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항목별로 짚어보고 실현 가능성·시장 잠재력을 뒷받침할 데이터를 보강하는 것이 핵심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2기, 지금부터 이렇게 준비하세요

신청 개시까지 남은 시간이 많지 않은 만큼 지금부터 서둘러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자신에게 맞는 트랙과 리그(일반·기술·로컬·대학·청소년·소셜벤처·글로벌)를 먼저 정하세요. 둘째, 1차 탈락 경험이 있다면 평가 4축과 새로 세분화된 6개 신청서 항목 기준으로 사업계획서를 다시 점검하고 부족했던 부분을 데이터로 보완하세요. 셋째, AI 검증모델이 도입되는 만큼 사업계획서를 AI로 대충 작성하기보다 본인의 경험과 데이터를 직접 담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넷째, 선발 이후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사업자등록에 필요한 서류와 업종 코드를 미리 파악해두면 좋습니다. 다섯째, 정확한 일정과 공고는 반드시 모두의 창업 공식 사이트(modoo.or.kr)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나만의 실무의견 팁

개인적으로 이번 2기 확대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탈락도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태도였습니다. 보통 공모전은 떨어지면 그걸로 끝인 경우가 많은데, 이번 프로젝트는 5만 7,000명의 탈락자에게 다시 손을 내밀고 그 재도전 과정을 오히려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합니다. 이런 구조라면 첫 도전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줄 수 있고, 장기적으로 더 단단한 창업가를 길러내는 선순환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정보 유출 사고로 일정이 한 달 넘게 밀렸던 만큼, 8월 20일 재개 이후에는 보안과 심사 공정성이 실제로 잘 작동하는지가 이번 2기 성패의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선발 인원이 두 배로 늘어난 만큼 운영기관과 멘토링의 질적 관리도 함께 따라가야 '창업 열풍'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2기를 준비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에는 더 단단해진 계획서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출처 :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20일부터 모집…10월 초 합격자 1만 명 선정

정부가 추석 성수기까지 주요 농축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 지원하는 등 최근 폭염과 가뭄에 대비하여 가격과 수급의 안정에 만전을 다하기로 했다. 2차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 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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